출근
비가 오나, 눈이 오나, 바람이 부나
가는 길은 언제나 정해져 있다.
일상보다 더 일상 같은 이름, 출근.
우리는 평생을 출근하며 살아간다.
아기 때는 어린이집,
자라면서 유치원, 학교, 대학,
그리고 직장을 지나 요양원까지.
멈추지 않는 발걸음,
우리는 평생을 출근 중이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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